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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훈풍” 선망받는 직장… 엔씨소프트 채용 돌입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신입 사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엔씨소프트]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신입 초봉 5500만원은 기본 보장…출근 시간은 자유롭게 하세요”

최고의 연봉과 복지를 자랑하는 회사가 드디어 신입 채용에 들어간다. 바로 국내 대표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다. 개발자 신입 초봉이 5500만원에 달할 정도로 대우가 파격적이다. 엔씨소프트는 채용때마다 역대급 사원이 몰릴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엔씨소프트는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4일부터 12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개발관리, 게임사업 등 8개 부문이다. 특히 개발 및 사업 직무를 중심으로 집중 채용한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엔씨소프트]

연봉과 복지가 업계 최고 수준이다. 엔씨소프트는 5500만원의 최소 연봉을 보장하고, 초임 연봉의 상한선도 없앴다. 신입 사원이라도 역량에 따라 55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사실상 IT 업계에서 가장 높은 초임 연봉 체계를 갖췄다. 비개발직군 신입 초봉도 5000만원대 육박한다. 성과에 따라 억대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매년 책정하는 인센티브도 IT 업계 최고 수준이다.

연봉 이외에도 여가, 취미 생활 지원을 위해 연 250만원 상당의 복지카드를 제공하고 주택자금과 생활안정자금 대출 등 직원들이 돈 걱정없이 회사를 다닐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중에서도 신입사원들 선호도가 높은 복지는 ‘포스트 장학금(Post Scholarship)’ 제도다. 이 제도는 직원들의 재학시절 발생한 학자금 대출의 상환을 지원한다. 현재 국내에서 이 같은 복지제도를 운영 중인 곳은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

사회 초년생인 신입사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업무 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이 사내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엔씨소프트]

특히 업계 최초로 완전 자율 출퇴근제도를 운영한다. 1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출퇴근 시간을 자신의 편의에 따라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다. 출근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30분 단위)로 직원 개인이 선택한다. 일일 근무시간은 최소 4시간이다.

사내 피트니스 센터, 회사 소속 전문 의사가 상주해 있는 ‘메디컬센터’, 직원들의 육아를 위한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 등 업계 최고의 복지 시설까지 자랑하는 엔씨소프트가 채용에 나서면서 침체된 채용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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