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제23대 회장에 마찬호 남양건설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전남도회는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마 대표이사를 신임 회장에 임명하고, 지난 4년간 전남도회를 이끈 공후식 전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마 신임 회장은 2011년 남양건설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운영위원, 건설공제조합 대의원 등을 역임했다.
마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건설산업의 경영 여건 개선과 애로사항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 확대 건의, 대형공사 분할발주, 지역의무 공동도급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 중소 건설업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점 과제로 ▷건설물량 확대를 통한 건설산업의 성장기반 확충 ▷ 공정하고 합리적인 발주문화 정착 ▷ 중소 건설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 모든 회원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협회 구현 등을 제시했다.
취임식에서는 나눔문화를 실천하고자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도 오는 27일 오후 5시 광주 위더스웨딩홀 5층에서 김명기 제13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