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한국도 1700만달러 받아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우승에는 '돈복'도 뒤따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500억원이 넘는 우승 상금도 받는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면서 4200만 달러(약 547억원)를 받았다. 4년 전 러시아 대회보다 400만달러 늘어난 액수다.
월드컵 우승 상금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800만달러에서 2006년 2000만달러→2010년 3000만달러로 계속 늘어났다.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프랑스도 3000만달러(약 391억원)를 받았다.
한국을 비롯해 16강까지 오른 팀은 1400만 달러, 8강까지 오른 팀은 1700만달러가 돌아간다.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16개국에도 900만 달러씩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