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생 소나무 52.7그루가
1년 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두산은 걸으면서 쓰레기를 주워 담는다는 의미의 ‘쓰담걷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 금액은 두산 사업장과 연계된 복지시설에 전달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쓰담걷기’는 가까운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주변을 청소하는 캠페인으로 참가자 건강 증진, 환경 보호, 이산화탄소 저감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두산 임직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동네 인근을 산책하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는 30년생 소나무 52.7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된다. 누적 걸음거리는 661.1㎞, 수거한 쓰레기 양은 총 354.7㎏였다. 수거된 쓰레기는 담배꽁초가 47%로 가장 많았으며, 종이류(15%), 비닐류(13%), 페트병·플라스틱류(12%) 등이 수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