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환경단체 CDP 평가서 A리스트
2030년 전기차 제조사로 전면 전환
2030년 전기차 제조사로 전면 전환
볼보자동차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의 기후변화 대응 기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 리스트에 올랐다. [볼보자동차 제공]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볼보자동차는 글로벌 비영리 환경단체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기후변화 대응 기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리스트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CDP는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수자원 및 산림을 보호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590개 기관 투자자들과 협력해 전 세계 시가총액의 약 64% 이상을 차지하는 1만3000여개 기업의 환경 영향에 대한 데이터를 평가했다.
그 결과 볼보는 ▷배출가스 감축 ▷기후 위기 요소 완화 ▷기후중립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성 전략을 인정받아 기후 변화 부문 A리스트에 선정됐다.
앤더스 칼버그(Anders Kärrberg) 볼보 글로벌 지속가능성 부문 총괄은 “우리가 얻은 점수는 볼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의미”라며 “다른 기업들이 환경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는 2030년까지 전기차 제조사로의 전면적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