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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서울 공식 ‘첫눈’…지난해보다 한달 빨라
경기 북부·강원 산지·제주도 산지에도 눈
예상 적설 강원 산지·제주도 산지 3~8㎝
인천·경기 남부·충청권 등에는 가끔 비
10일 서울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관측 된 올해 겨울 서울의 첫눈 [기상청 제공]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수요일인 10일 서울에 공식적인 첫눈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첫눈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송월동 기상청서울관측소에서 이날 오전 6시 서울에 흩날리는 눈을 관측했다. 올해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30일, 평년보다는 10일 빠르게 관측됐다.

이날 서울만이 아니라 경기 북부 내륙,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북 북부, 제주도 산지 등에서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많은 눈이 예상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원영서(산지 제외),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으나,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빠르게 녹아 없어지겠다. 인천, 경기 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

전날부터 내린 비를 포함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충청권·전라권·경북권 내륙·제주도·서해5도·울릉도·독도 5~20㎜, 경남 서부 내륙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제주도 산지 3~8㎝, 강원 내륙·경북 북동 산지 1~5㎝, 충북 북부 1㎝ 내외다.

이번 눈·비는 중국 북동 지방에 상층저기압이 장기간 머물면서 주기적으로 찬 공기를 남하시키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만들어졌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9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 강원 산지, 강원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0m, 서해 앞바다에서 1.5∼4.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2.0∼4.0m, 남해 1.5∼5.0m로 예상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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