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빼기’ 도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부터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빼기’를 도입,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고 하거나 동 주민센터에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한 뒤 폐기물에 부착해 버려야하는 번거로움을 한결 덜었다.
‘빼기’는 대형폐기물 배출 시 사진 한 장으로 배출 신고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 가능한 모바일 앱으로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하다.
주민은 앱에서 배출장소를 입력하고 배출품목을 촬영해 올리면 된다. 앱이 사물인식 AI 기능을 통해 폐기물의 견적을 산출해준다. 주민이 결제까지 마치면 배출번호가 생성돼 구에 전달되므로 별도 신고필증이 없어도 된다. 이후 폐기물이 처리되는 과정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에선 대형폐기물을 옮기기 어려운 구민을 위해 폐기물 방문수거 ‘내려드림’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한다. 이 밖에 중고재활용센터와 연계해 중고 가구와 전자제품 등의 거래를 돕는 ‘중고매입’ 서비스 기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