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무포장 생활사업장’ 참여하고 멀티탭 받으세요~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무포장 생활 사업장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증가하는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무포장 생활 사업장은 직접 가져온 다회용기에 포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일회용 포장재 대신 가져온 용기에 음식을 포장 판매하는 사업장을 말한다. 이런 사업장이 늘면 일회용 포장재 소비량이 줄어 탄소배출 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

동참하고자 하는 사업장은 성북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성북구청 환경과로 우편 또는 방문신청,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무포장 생활 사업장에 동참 후 사업장 전기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고 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하는 사업장은 에너지 절약 용품(3구 멀티탭)를 받을 수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방문포장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해 일회용품 폐기물의 양이 더욱 늘었는데, ‘함께해요 무포장 생활 사업장’에 많은 사업장이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해 성북구가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면서 “또한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