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과 미국쑥부쟁이 등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이삼걸)는 8일 원주지방환경청과 함께 리조트 주변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와 원주지방환경청 직원들이 8일 생태교란식물들을 제거하고 있다. |
생태계 교란 식물이란 외국으로부터 인위적·자연적으로 유입되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그러한 우려가 있는 식물을 말하며, 대부분 번식력이 뛰어나 토종 식물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날 행사는 고광필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강원랜드 임·직원과 원주지방환경청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강원랜드 야외주차장 주변에 퍼져있는 가시상추,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3종을 제거했다.
강원랜드는 2014년부터 생태계 교란 식물의 번식이 극에 달하는 6월~9월 집중적인 제거작업을 펼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토종 식물들이 잘 정착하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태교란식물 제거작업을 마친 원주지방환경청-강원랜드 임직원들 |
강원랜드 관계자는 “리조트 단지 대부분이 산과 밀접해있어 교란 식물에 대한 관찰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조하여 꾸준한 제거작업을 통해 고객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끼며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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