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 발효…최대 200mm 비
광주천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광주와 전남 16개 시·군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1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16개 시군(무안·장흥·진도·신안·목포·영광·함평·영암·완도·해남·강진·순천·광양·여수·보성·고흥)에 호우 주의보를 발령했다.

21일 광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완도읍 105mm를 최고로 여수 돌산 79, 강진 마량 65.5, 여수 62, 함평 월야 59.5, 광주 광산 22.5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광주와 전남에서는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에는 앞으로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비는 오늘 밤 전남 서해안에서부터 그치기 시작해 22일 오전 6시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침수와 범람, 축대 붕괴 등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