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화성시가 도내 최대 규모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운영 이후 벌써 세 번째이다. 화성시민 총 30명으로 이뤄진 민간점검단은 2인 1조로 나눠 이달부터 오는 2022년 3월 31일까지 8개월간 감시활동을 벌이게 된다.
주요 활동은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감시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여부 감시 ▷악취유발 의심사업장 감시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지원 ▷폐기물 불법소각 감시 및 단속 등이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관내 주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의 조업시간 단축 여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윤규 기후환경과장은 “화성시민으로 이뤄진 점검단은 지역 환경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처리하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시민 모두가 환경오염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은 지난해 대기, 교통, 폐기물, 생활환경 등 총 1만9978건의 감시 및 계도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