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직원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된 환경부 직원 A씨는 6동 5층 근무자로 지난 20~21일 정상 출근하고 22~23일 연가를 냈으며 24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양성으로 확인됐다.
5동 5층에 근무하는 해수부 직원 B씨는 21~22일 출근한 뒤 23일 연가를 냈으며 역시 24일 증상으로 검체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수부에서는 앞서 지난 21일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23일에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진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과 공용공간을 긴급 소독하고 해당 층의 승강기를 차단했다. 또 확진자와 같은 부서 근무자 161명(환경부 86명, 해수부 75명)에게 선제적으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자택 대기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