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반도체 주요 부품 중 하나인 실리콘 카바이드 시장의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케이엔제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엔제이는 오후 2시 10분 기준 전일보다 50원(0.29%) 오른 1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케이엔제이는 반도체 식각 핵심 부품인 '실리콘 카바이드(SiC) 포커스링'과 디스플레이 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포커스링은 반도체 에칭 장비에서 웨이퍼를 붙잡아두는 역할을 한다. 웨이퍼보다 조금 큰 크기로 수명은 2주 가량이다.
최근 이 실리콘 카바이드 포커스링 시장이 2000억원에서 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이를 생산하는 케이엔제이가 주목받고 있다. 케이엔제이는 주요 고객은 SK하이닉스로 전체 수요의 50%를 납품하고 있다.
케이엔제이 올해 매출은 450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