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분야 인재육성과 제반 마련, 카이스트 경영대학에 2000만원 기부
생분해성 소재로 만든 생수 및 고체 어메니티 등 선보이며 ESG 경영 앞장서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 아난티는 20일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에 ‘환경 분야 창업 육성’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아난티와 카이스트는 카이스트 경영대학 서울캠퍼스에서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 이인무 카이스트 경영대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분야 창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아난티는 자연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해 고민하며 방법을 제시해 왔다. 이번 기부 협약도 환경 분야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고급 인력 양성 및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아난티의 기부금은 카이스트 경영대학의 ‘사회적기업가 MBA’ 재학생 중 환경 산업 관련 창업자나 창업을 준비 중인 우수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녹색성장대학원에서 실시하는 ‘지속가능부트캠프’의 상금으로 사용된다.
사회적기업가 MBA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 벤처 창업 특화 과정으로, 역량 있는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고 있다. ‘지속가능부트캠프’는 글로벌 녹색 성장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환경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경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난티는 추후에도 카이스트 경영대학 학생이 기업의 철학 및 사업 방향성과 일치하는 환경 산업 스타트업을 창업할 경우,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업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는 “이번 후원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 및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난티도 지속해서 플라스틱 절감 등 환경 오염 문제에 관심을 두고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난티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아난티는 국내 업계 최초로 생분해성 소재인 PLA로 만든 생수를 전 객실에 비치했다. 또한, 2019년에는 펄프로 만든 생분해성 케이스에 담긴 고체 어메니티를 선보이는 등 환경 오염과 공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