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비대면 배출 서비스 18일부터 시행
[헤럴드경제(시흥)=박준환 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통한 대형폐기물 비대면 배출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대형폐기물 배출 시 시민들은 판매업소를 방문해 스티커를 구매하거나 市 홈페이지에서 스티커를 출력한 후 폐기물에 부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市는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대형폐기물 배출신청부터 결제, 처리 전 과정을 모바일을 통해 진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서비스를 도입했다.
배출방법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여기로’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신청서를 입력하면 된다.
입력 후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로 수수료를 결제하면 배출번호가 문자로 전송된다. 이를 유성펜 등으로 품목에 기재한 후 지정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임병택 시장은 “앱 서비스가 시행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폐기물 신고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시민의 안전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市는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기존 배출 방식과 병행해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