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추세속 감염예방 위한 발빠른 대응에 주목
노르딕골드 소재 구리함량 89%이상 함유… 전염성 교차감염 예방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설치하는 등 확산 추세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이 넘는 등 확산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있어 주목된다.
인천지방경찰청과 서울 강남 GFC(Gangnam Fiance Center ), 건설사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은 코로나19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특별한 손잡이를 시공해 화제다.
이 건물들은 세균성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국내 각 업계에서 처음으로 사람 손이 가장 많이 닿는 청사 및 건물 출입문 손잡이에 항균 항바이러스(바이러스 캐처) 손잡이를 설치했다.
민원인들과 직원 등 출입문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출입문 손잡이에 구리합금소재를 사용한 항균 항바이러스 손잡이를 설치함에 따라 교차감염 예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전국 지방청과 인천지역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청사 출입문 4곳의 기존 손잡이를 항균 항바이러스 손잡이로 각각 교체했다.
청사 동·서쪽 수동식 유리출입문과 자하주차장 1층, 민원인들이 가장 많이 출입하는 유리문손잡이에 각각 설치하고 교차감염을 줄일 수 있게 했다.
앞서 지난 10월 구글 , 이베이 , 로렉스 , 월트디즈니 등 세계의 유명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싱크포르 투자청이 소유한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오피스빌딩 GFC에도 항균 항바이러스 손잡이로 교체했다.
GFC건물 관계자는 “건물 출입시 사람의 손이 많이 접촉하는 문손잡이는 세균성 감염이 될 수 있는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교차감염을 다소나마 예방하기 위해 항균 항바이러스 손잡이를 설치하게 됐다”며 “시범적 설치이지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 전체 출입문에 바이러스 캐처 손잡이 설치를 차츰 확대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화성과 대구 소재 시티프라디움 모델하우스에도 항균 항바이러스 손잡이를 각각 설치하는 등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다.
바이러스 캐처는 구리합금으로 제작돼 있다. 우리나라 풍산그룹에서만 나오는 소재를 사용한 손잡이로 중금속 불검출은 물론 미려한 은색과 골드색의 조합을 이뤄서 특유의 색상을 띄우고 있는 기술 개발로 구리의 기존 변색으로 인한 구리합금소재를 사용하지 못했던 문제를 말끔히 해소 한 제품이다.
㈜재스퍼 측은 “구리합금의 손잡이는 유럽의 동전으로 사용되는 노르딕골드 소재로 구리함량이 89% 이상 함유돼 있고 중금속이 포함되지 않아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한 교차감염을 줄일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노르딕골드 소재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유일한 항균 터치표면 소재로 등록된 구리합금의 한종류이고 이 손잡이로 전염성 교차감염을 예방할수 있다.
코로나19로 마스크가 기본이 된 올해 집단감염의 한 원인으로 손잡이를 통해 감염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대부분의 손잡이는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소독을 한후 감염된 손으로 만지면 표면에 그대로 바이러스가 환경에 따라 수일에서 수주 동안 서식된다는 것이다.
금속표면에는 눈으로는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미세 현미경으로 보면 기공속에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서식을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국립 한경대학에서 노르딕골드 소재로 슈퍼박테리아를 단 10분내에 99.99%사멸시킨 결과로 봐도 노르딕골드 구리합금소재는 항균과,항바이러스의 최적의 제품이다.
또 바이러스 캐처는 최적의 항균 항바이러스 손잡이고 정정기 방지를 한다는 또 다른장점을 지니고 있다.
㈜재스퍼 관계자는 “감염의 80%는 손에 의한 접촉으로 발생되고 오염된 손은 최소 7번까지 사람이 닿는 곳에 전염시켜 손세정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강조되지만 문손잡이 또한 철저한 소독과 예방만이 전부”라고 말했다.
㈜재스퍼는 민·관 시공을 시작으로 대형병원 및 빌딩, 아파트 등에도 바이러스 캐처 손잡이를 납품할 예정에 있는 등 항균 항바이러스 손잡이 설치가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