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순식 기자] 삼성전자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와 ‘청정스테이션’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0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을 수상했다.
대한인간공학회는 최고상인 그랑프리(Grand Prix Award) 에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최고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에 청정스테이션을 각각 선정했다. 그랑프리는 부문에 상관없이 전 제품을 통틀어 인간공학적 설계가 가장 우수한 제품에 수여한다.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편리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그랑프리로 선정된 그랑데 AI는 세탁기 조작부에서 건조기까지 제어가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 기능을 탑재해 키가 작은 소비자도 위아래로 직렬 설치한 건조기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밖에 시각 장애인을 배려한 점자 라벨과 소리만으로도 설정 변경을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사운드 디자인, 청각 장애인을 위해 원거리에서도 세탁 종료를 알 수 있도록 진동으로 알려주는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들도 호평을 받았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청정스테이션은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 전용 자동 먼지 배출 시스템이다.
먼지통을 분리해 청정스테이션에 꽂아주기만 하면 ‘에어 펄스’ 기술로 내부 공기압 차를 이용해 먼지를 비워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