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2019년 자치구 하수도 관리 실태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격려금 700만 원과 함께 2020년 서울시 포괄예산(준설, 지선, 관로정비 등) 배정 시에도 우선권을 부여받게 된다.
하수도 관리 평가는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하수도 관리 실태를 4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나누어 종합평가한다. 관악구는 하수도 사업 예산관리와 유지관리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구를 차지했다.
구는 30년 이상 노후된 하수관로가 전체의 65%인 열악한 하수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2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불량 하수관거 총 19㎞를 정비했다. 또 우기 전 준설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한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