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빅뱅의 지드래곤이 중국 투어를 한다는 허위 정보가 중국 티켓 예매 사이트 등지에 올라오자, 소속사 측이 사실이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에서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여파로 K팝 그룹의 공연이 사실상 허용되지 않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중국 일부 티케팅 사이트와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에 지드래곤 중국 투어를 알리는 허위 공지가 올라왔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드래곤 중국 투어는 사실 아니다…사기 주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는 “심지어 선예매와 사전등록까지 진행하는 위법 행위가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공식 공연 및 투어는 YG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이 사기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과 빅뱅은 군 제대 이후 첫 활동으로 오는 4월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