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19년도 의료폐기물 저감을 위한 분리배출 지원사업' 시상식과 간담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전경 [헤럴드DB] |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지원사업은 의료폐기물 발생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종합병원에서 의료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분리배출 활동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 하반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참여 희망 종합병원 6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 후 올해에는 대상을 전국 45개 대형 종합병원으로 확대해 담당자들을 교육했다.
행사에서는 올해 의료폐기물 감축 성과가 우수한 5개 병원을 시상하고, 폐기물을 가장 많이 줄인 홍성의료원이 사례 발표를 한다.
한편 환경부가 분리배출 지원사업에 참여한 45개 병원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참여 병원이 배출한 일반 의료폐기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t(1.21%) 감소했다.
반면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304개 종합병원의 일반 의료폐기물은 1132t(4.54%) 증가했다.
환경부는 참여 대상을 내년에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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