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활 실천 운동 성과 인정받아

강동구, 서울시 환경상 대상 수상
지난해 열린 쿨시티강동네트워크 성과보고회. [강동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쿨시티(Cool City)강동네트워크’가 2019년 서울시 환경상 대상을 받는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펼쳐온 ‘쿨시티강동네트워크’가 오는 13일(수) 제23회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서울 환경을 쾌적하고 푸르게 조성하는 데 기여한 시민, 단체, 기업 등을 발굴해 격려하고 환경보전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상이다. 녹색기술, 에너지절약, 환경보전, 조경생태, 푸른마을 등 5개 분야로 나뉘는데, 올해는 대상 1팀, 분야별 최우수 5팀과 우수 15팀 등 모두 21팀(개인 및 단체)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쿨시티강동네트워크는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온실가스 줄이기,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하게 됐다.

2012년 발족한 쿨시티강동네크워크에는 현재 시민단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기업 등 90여 개 단체가 속해 있으며, 캠페인, 컨설팅,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구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녹색생활 수칙을 전파하는 ‘그린리더’, 각 가정을 방문하는 ‘에너지진단 컨설팅’,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계절별 시원차림 및 온(溫)맵시 캠페인부터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구민 대상 ‘환경교육’, ‘친환경 에너지투어’까지 다양하다. 지난 6일 강일동 능골근린공원에 새로 개관한 ‘에너지마루’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체험교육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쿨시티강동네트워크가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민‧관 공동의 노력을 이끌어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기후환경도시 강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