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개척 부문… 첨단 기술 접목한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 호평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이 ‘2019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에서 미래개척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은 자치 분권 활동의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 확산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했으며, 시상식은 1일 고양시 국제꽃박람회장에서 열렸다.
이성 구청장은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 조성을 목표로 행정 각 분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 지향적인 행정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 전역에 공공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 구축을 완료하며 스마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치매·어린이·홀몸어르신 안심 서비스, 청각약자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 보급, 위험시설물 붕괴 사전 감지 시스템 구축,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및 대여 서비스를 시행했다. 주민들이 생활 속 불편사항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도 지난해 11월 개소했다.
올해는 홀몸어르신 반려봇 보급, 스마트 주자창 조성, 드론 활용 행정 서비스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마트 구로 홍보관’을 지난 9월 신도림역에 오픈했다.
이외에도 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여러 기관과의 민․관․산․학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2025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도 진행하고 있다.
이성 구청장은 “일찌감치 구로의 미래정체성을 스마트도시로 확립하고 노력해 온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서가는 행정으로 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