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왕지혜(34)가 결혼한다.
16일 스포츠서울은 왕지혜가 오는 29일 서울 모처에서 1년간 교제해온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스몰웨딩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왕지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청첩장을 돌리면서 결혼 소식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 후 왕지혜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왕지혜가 비연예인 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나머지 자세한 사항들은 곧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왕지혜는 2003년 MBC드라마 ‘1%의 어떤 것’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친구, 우리들의 전설’, ‘프레지던트’, ‘보스를 지켜라’, ‘힘내요 미스터 김’, ‘미녀의 탄생’, ‘사랑은 방울방울’, ‘플레이어’ 등 다양한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뷰티풀 선데이’, ‘아내를 죽였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왕지혜는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 커플의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왕지혜가 키이스트 소속이던 시절 절친하게 지내던 박수진에게 회사를 소개해주면서 박수진이 키이스트로 이적, 배용준과의 인연을 맺는 단초가 됐던 것. 이에 왕지혜는 지난 2015년 7월 배용준과 박수진 결혼식에 들러리로 참여하고, 박수진으로부터 부케도 받아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