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농구선수 출신이자 방송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서장훈(45)이 서울 홍대 건물을 140억 원에 인수했다.
서장훈은 지난 7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지하2층 지상 5층 규모의 대지 324.3㎡(98.1평), 연면적 1215.86㎡(367.79평) 규모의 건물을 140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에는 홍대클럽 거리 인근에서 유명한 이자카야 선술집이 임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훈의 건물 매입과 관련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 관계자는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은 힘들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 빌딩재벌’로 불리는 서장훈은 현재 서울 서초동(230억 이상)과 흑석동(100억 원대)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중인 삼성동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제외하고 수익성 있는 부동산만 약 4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훈은 서초동과 흑석동 두 건물 임차인들에 대해 인근 시세의 50% 수준의 임대료를 받고 있으며, 한 번 계약한 세입자와는 월세를 올리지 않고 재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