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위원장, 중국 환경장관과 미세먼지 대응 논의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4~5일 중국 환경부 장관 등과 미세먼지와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반 위원장과 관계 부처 고위 대표단이 4~5일 중국 항저우를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중은 ‘중국 환경 및 개발 국제 협력 위원회’(CCICED) 연례 총회, 유엔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주관하는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반 위원장은 4일 CCICED 폐막식 기조연설, 5일 ‘세계 환경의 날’ 개회식 축사를 할 예정이다. 반 위원장은 리간지에(李干杰) 생태환경부 장관, 처쥔(車俊) 저장성 당서기 등 중국 고위급 인사를 만나 미세먼지 대응방안에 관한 의견도 주고 받을 계획이다.

반 위원장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으로서 유엔환경계획(UNEP) 관계자 등과도 면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