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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류관리기→‘공간관리기’로 진화
웅진코웨이 ‘의류청정기 더블케어’ 의류관리·건조·제습·공기청정+?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의류관리기가 ‘공간관리기’로 진화하고 있다. 애초 융복합은 예고된 기능이었지만 시장과 고객의 요구가 생각보다 빨라진 탓이다.

최근 한 기업이 선제적으로 내놓은 제품은 의류관리란 본연의 기능 외에도 의류건조를 내재화했다. 이미 공기청정과제습기능은 갖춰진 터였다. 경쟁사들이 스타일러, 건조기, 청정기 등 개별 라인업으로 승부하는 사이 후발주자로서 과감한 차별화를 시도한 셈이다.

29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21일 ‘의류청정기 더블케어’<사진> 출시 이후 고객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주부층이 주고객인데, 일시불 구입보다는 렌탈(물품임대차) 문의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진다.

‘의류청정기 더블케어’는 제품 하나로 의류관리, 의류건조, 공간청정, 공간제습 4가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입었던 옷을 통해 실내로 미세먼지가 많이 유입되는데, 의류관리 기능을 활용해 옷의 먼지를 털어내면 된다. 회식 후 옷에 밴 음식냄새와 바지주름도 해결된다.

의류관리 기능은 옷의 겉과 안감에 묻은 미세먼지는 물론 냄새와 주름까지 없애주기 때문. 파워 에어샷과 에어샷 옷걸이로 옷의 큰 먼지와 옷 안감의 작은 먼지를 털어주고, 에어서큘레이션으로 남아 있는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그 다음 미세한 나노미스트(미세 수증기)를 옷에 분사해 먼지와 냄새입자를 씻어낸다. 다음 옷을 저온에서 빠르게 건조시켜 옷감 손상 없이 뽀송뽀송하게 관리해준다고 코웨이 측은 주장했다.

여름 장마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의류건조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자주 빨아야 하는 교복이나 활동복, 티셔츠 건조에 알맞다는 게 회사측 설명. 의류건조 기능은 구김과 소음이 적은 게 특징이다. 셔츠·재킷·면바지·청바지 등 세탁 후 탈수한 세탁물을 의류청정기 옷걸이에 걸고 의류 소재 및 종류에 따른 전용 코스를 선택하면 히트펌프 방식을 이용한 저온제습 건조가 진행된다. 일반적인 의류 건조기의 통돌이 방식이 아닌 옷걸이(행거) 방식을 적용해 소음을 줄이고 단추같은 액세서리 손상도 없앤 것이다.

최근에는 사계절 내내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의류청정기 더블케’는 공기청정기와 제습 시스템이 탑재돼 실내공기질 관리는 물론 습도관리가 가능하다.

공기청정 시스템은 극세사망 프리필터, 맞춤형필터, 탈취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로 구성됐다. 공간제습은 하루 7ℓ의 대용량으로 적정한 습도를 맞춰줘 결로나 곰팡이 생성을 억제한다고 코웨이 측은 밝혔다.

코웨이 관계자는 “렌탈 이용 땐 위생관리 전문가의 깐깐한 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4개월마다 방문해 전문장비로 에어샷·토출부·흡입부 등을 꼼꼼하게 관리한다. 필터교체 및 제품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주기 때문에 언제나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라고 소개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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