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노사가 간담회를 갖고 미제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구리시 제공] |
[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 구리시(시장 안승남)와 구리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화)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구리시 노사는 지난 21일 노조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생활 불편을 넘어 시민의 건강 위협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사전 예방하고 보호하기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화 위원장과 차용회 환경과장을 비롯해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과 저감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차용회 구리시 환경과장은 “전국 최초로 사탕수수ㆍ감자 전분을 활용해 100%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친환경 포장 재질을 사용해 제작한 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한 설명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구리시에 대해 대 시민 홍보 등을 함께 할 것”을 노조에 제안했다.
이에 노조는 고농도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차량 2부제 동참과 관용(공용)차량 운행 전면 제한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아울러 1회용 컵 사용에 대한 심각성을 이해하여 청내 카페에서 개인 컵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구리시 노사는 향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상생 협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구리시 노사는 앞으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구리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 개선,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대한 협력 강화 등 구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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