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질DB 활용 고객집 수질 분석…이에 맞는 필터 권고

<신제품·신기술>웅진코웨이, 빅데이터 활용 ‘워터맵 서비스’ 출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웅진코웨이(대표 이해선)가 고객에게 맞춤형 정수기 필터와 제품을 추천해주는 ‘워터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워터맵 서비스는 국내 각지의 물을 채취·분석해 만든 수질 데이터베이스가 기반. 고객 집 수질환경에 따른 맞춤 필터를 파악하고 고객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준다.

이는 국내 대표 물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경험을 제공하자는 게 취지. 웅진코웨이의 서비스전문가 코디(Coway Lady), 판매 전문가 헬스플래너(HP)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다.

먼저 ‘모바일 워터맵 서비스 페이지’에서 고객이 거주하는 지역, 건물의 연식, 집으로 들어오는 원수 종류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수질환경을 분석한다. 보통 물맛과 수질은 지역이나 건물의 연식, 원수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수질환경 분석에는 국내 수질 데이터베이스가 활용된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웅진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는 국내를 비롯한 해외 각지의 물을 채취·분석하여 수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분석 항목은 먹는물 수질기준 항목인 탁도·TDS(Total Dissolved Solid·총용해고형물)·pH(산도)를 비롯해 양이온 17종, 음이온 4종 등이다. 수질환경 분석이 완료되면 이에 알맞은 필터를 파악한 뒤 사용할 장소, 필요한 기능, 사용자 수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맞춤 정수기를 고객에게 추천한다.

윤규선 웅진코웨이 CS본부장은 “국내 각지의 물 상황을 고려해 고객들이 조건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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