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안승남)는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상습 불법 투기 지역에 말하는 이동식 CCTV 4대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주택가 골목길에 고정형 CCTV 운영과 주ㆍ야간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을 실시했으나 불법 투기자가 CCTV 미설치 지역에 투기하거나 개인정보를 제거한 후 쓰레기를 버리는 등 갈수록 무단 투기가 지능화되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말하는 이동식 CCTV를 도입해 쓰레기 무단 투기를 강력히 단속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말하는 이동식 CCTV는 동작 감시 센서가 달려있어 투기 지역에 접근하면 경고 방송이 송출된다. 그리고 동시에 밝은 조명과 함께 고화질의 카메라 2대가 영상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작동되어 불법 투기 단속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동식 CCTV를 활용하여 주택가 무단 투기 상습 지역을 단계적으로 소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깨끗한 생활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