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폴루션 연구센터’ 개소 연구·기술·실증 등 파트 세분화 유전자 분석 통한 미세먼지 연구

아모레퍼시픽, 안티폴루션 연구센터 개소
아모레퍼시픽 안티폴루션 연구센터.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서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연구ㆍ개발 노력을 집대성해 ‘안티폴루션 연구센터(Anti-pollution Research Center)’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 신설된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유해환경과 그로 인한 다양한 피부 변화를 연구하고, 전 세계 고객의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품 개발 등 여러 영역을 총괄한다.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소재 및 기전ㆍ임상ㆍ분석 등을 담당하는 기반연구 파트와 유해환경 제거ㆍ방어ㆍ애프터케어 기술 및 고객 연구 등을 담당하는 제품화 기술 파트, 대외 소통 및 실증 파트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해 구성됐다.

아모레퍼시픽 안티폴루션 연구센터에서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 규명 ▶미세먼지 대처에 효과적인 새로운 소재와 진단 센서 개발 ▶글로벌 고객의 피부 임상 연구 ▶미세먼지 피부 대처 가이드라인 및 미용법 제시 ▶주요 안티폴루션 기술이 반영된 제품 출시 ▶다양한 디지털 소통 콘텐츠 제작 등을 진행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07년부터 유해 대기 환경에 노출된 피부를 연구해 왔다. 2008년부터는 황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2014년에는 피부 유해성 시험 모델 구축 등을 통해 안티폴루션 연구 분야를 미세먼지까지 확장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다양한 고객 조사와 유전자 분석 등을 바탕으로 미세먼지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외출 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방어 기술, 피부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 잔여물 제거 기술, 손상된 피부의 트러블을 완화해주는 기술 등 다양한 안티폴루션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김왕기 아모레퍼시픽 안티폴루션 연구센터장은 “아모레퍼시픽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그동안 유해환경을 예측하고, 고객의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어온 전방위적인 연구 역량을 집대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건강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로명 기자/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