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버스 08ㆍ09번, 창동역~도봉산역 구간서 홍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마을버스에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알리는 ‘마을버스 달리는 홍보판’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들에게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실천 의식을 불어넣기 위해 주민들 이용이 많은 마을버스를 홍보 수단으로 선택했다.
구는 관내 마을버스 회사와 손잡고 도봉08번(5대)ㆍ도봉09번(14대) 모두 19대의 외부에 자원 절약, 재사용, 재활용 실천을 위한 홍보 시트지를 제작해 부착했다. 두 노선은 창동역과 도봉산역을 지나 주민 왕래가 많아 홍보 효과가 크다. 버스는 지난 7일부터 도봉구 곳곳을 운행 중이다. 홍보판은 ▷단독주택도 유리병ㆍ종이류ㆍ스티로폼은 ‘반드시 따로 배출’ ▷분리배출의 핵심 4가지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 ▷비닐봉투 제공금지, 장바구니 사용동참 ▷폐플라스틱으로 가득 찬 고래의 모습 등을 담았다.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들이 올바른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을 생활화해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