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방향 바꿀까? 한반도와 근접하는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제19호 태풍 ‘솔릭’이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예상경로에 따르면 한반도 남부까지도 올 수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괌 주변에서 발생한 ‘솔릭’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괌 북북서쪽 115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

중심기압 980hPa인 ‘솔릭’은 강도는 ‘중’, 크기는 소형이다. 현재 시속 31㎞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 태풍은 월요일인 20일 오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650㎞ 부근 해상을 거쳐 수요일인 22일 오후 3시께 가고시마 남쪽 10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보됐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

올해 발생한 태풍들의 경우, 거의 모든 태풍이 한반도를 비껴갔다. 일부 태풍의 경우, 당초 경로에서 갑작스레 방향을 선회해 한반도 주변부를 지나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