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에 따르면 얼음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강릉역, 터미널, 재래시장 등의 버스승강장과 남대천 쉼터, 대학로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비치해 주변 기온을 떨어뜨려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말동안 태풍의 영향으로 폭염특보가 잠시 해제되기도 했으나, 지난달 30일부터 다시 폭염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강릉시는 기존에 시행하던 폭염대책 외에도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폭염 대비를 위하여 그늘막 설치, 얼음물 배부, 도로 살수, 무더위쉼터 운영 등을 하고 있으며, 노인 돌봄서비스, 재난 예경보 활용 등의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심호연 재난안전과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폭염이 잠시 수그러들었으나 폭염 특보가 다시 발령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시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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