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더위에 성남시내 살수차 ‘분주하네’
[사진제공=성남시] [사진제공=성남시]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는 폭염에 지친 시민에게 청량감을 주고 아스팔트 도로포장이 울퉁불퉁해지는 소성변형을 예방하기 위해 도로 살수 작업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각 구 청소 차량이 서현로, 판교로, 성남대로, 산성대로, 둔촌대로, 수정로, 돌마로 등 7개 주요 도로 약 200㎞ 구간에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물을 뿌린다. 다음달 1일부터는 살수 차량을 모두 18대로 늘려 작업 구간을 확대하고, 하루 450~500t 정도의 물을 뿌릴 계획이다.

성남시는 살수 작업을 통해 분진, 미세먼지를 가라앉히고, 도로 변형으로 인한 재포장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지역은 지난 11일부터 24일 현재까지 14일째 폭염 특보가 발효돼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는 오는 8월 중순까지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살수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