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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측정 최고 국가자격증 ‘환경측정분석사’ 시험 21일부터 접수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환경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환경측정분석사 누리집(qtest.me.go.kr)에서 ‘제9회 환경측정분석사 검정시험’ 첫 번째 필기시험 원서를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측정분석사는 대기 또는 수질 오염물질 측정분석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측정분석분야의 최고 국가자격증이다. 해당분야 기사 자격과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 실무경력 1년 이상과 기능사 자격취득 후 3년 이상 실무경력, 석사이상 학위 소지자 등 조건을 갖춰야 응시할 수있다.


필기시험(전과목 평균 60점 이상)과 실기시험(과목별 60점 이상)에 통과하면 자격증을 발급해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2년 간 실기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얻는다. 대기야 환경측정분석사 필기시험은 대기오염물질 공정시험기준 등 대기분야 4과목, 수질분야 환경측정분석 필기시험은 수질오염 공정시험기준 등 수질분야 3과목으로 각각 구성됐다. 실기시험의 경우에는 분야별로 직접 측정 실험도구를 다룬다. 실험보고서를 제출해 숙련도 등 실무업무 능력을 평가받는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올해부터 필기시험을 작년의 2배인 2회로, 실기시험도 7회에서 12회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올해 첫 번째 필기시험은 5월20일 인천시 서구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필기시험은 같은 장소에서 11월 18일 치러진다. 두 번째 필기시험 접수일은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이다.

2009년 수질분야부터 시작한 환경측정분석사 검정시험에는 첫해 13명이 합격해 자격증을 받았다. 9년 동안 총 1215명이 응모했다. 191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15.7%를 기록했다. 지난해 응시자 수는 325명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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