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12일부터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지역 50곳 대상으로 꽃묘를 심는다고 10일 밝혔다. 쾌적한 골목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꽃묘는 노란색, 주황색 2개종의 메리골드(금잔화)로 이뤄진다. 상ㆍ하반기로 나눠 모두 6000본을 심을 예정이다. 관리는 동 주민센터가 맡는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줄어들고, 쓰레기를 둘러싼 이웃 간 갈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무조건적인 단속보다 꽃을 통한 예방이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도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없앨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