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연인 모델 반서진이 의미심장한 문구를 자신의 SNS에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이희진이 사기혐의로 구속기소를 앞둔 시점, 공교롭게도 반서진은 쇼핑몰 ‘반러브’의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반서진은 최근 자신의 SNS에 “그동안 반러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대표직에서 물러 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반서진은 “이제 더 이상은 오해도 받기 싫다. 내년에 홀로 서겠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다시 시작하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 무책임하게 정리할 수는 없고 그래도 저를 따라온 반러브 식구들을 위해 천천히 올해까지 운영하고 정리 잘 하겠습니다”라며 쇼핑몰 반러브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희진이 운영하던 회사 중 하나로 알려진 쇼핑몰 ‘반러브’ 대표이자 모델로 왕성하게 활동한 바 있다.
특히 반서진은 이희진이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하자 자신의 SNS에 “진짜 하나하나 다 모르잖아. 뼛속까지 보지 못했잖아? 하나를 보고 그 사람의 모든 걸 판단하지 말자”라는 심경글을 올리기도 했다.
반서진은 TV캐스트의 미라클 뷰티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미라클 뷰티는 이희진이 설립한 미라클인베스트먼트 자회사 미라클E&M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서진이 대표이자 모델로 있는 의류 쇼핑몰 반러브는 이희진이 운영하는 회사 중 일부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서봉규 부장)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희진과 그의 동생 이희문(28)을 구속기소하고 회사 대표 박모(28)씨, 김모(28)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