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최신원 SKC 회장이 ‘2015 UWW리더십위원회’ 서울 유치를 확정했다.
최 회장은 29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 리더십위원회 회의에 아시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대표로 참가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31개국에서 70여명의 대표가 참가한 이번 회의에서 최 회장은 한국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나눔 문화 저변에 대해 설명하고 UWW리더십위원회 서울 유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한국의 아너소사이어티, 미국의 토크빌소사이어티, 세계공동모금회가 손을 맞잡고 공동 아젠다를 함께 발굴해 협력해 나가길르 희망한다”며 한국의 탈북자 문제,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최 회장의 이같은 제안을 받아들여 2015년 리더십위원회 회의의 서울 개최를 확정지었다. UWW리더십위원회는 최 회장의 활발한 위원회 활동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최신원 회장은 2012년 11월 세계공동모금회 산하 세계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세계리더십위원회에서 아시아 최초의 위원으로 위촉됐다. 현재 UWW는 41개의 국가에서 약 6조원 규모의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