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양대 노조는 29일 파업 출정식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부실 보도에 대해 사과하고 보도 개입 논란에 휩싸인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기자협회의 제작 거부에 이어 양대 노조가 공동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뉴스뿐 아니라 드라마 촬영 등 방송 전반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S 사측은 KBS 양대 노조 총파업에 대해 “지방 선거와 월드컵 중계를 앞두고 공영방송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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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KBS 양대 노조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사규 위반과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엄격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 양대 노조 총파업으로 간판 뉴스인 ‘뉴스9’을 홀로 진행하던 이현주 아나운서 역시 파업에 동참하면서 KBS는 졸지에 메인 앵커 없이 대체 앵커가 뉴스를 진행했다.
특히 아나운서실의 경우 양노조 소속 80여명의 아나운서 전원이 파업에 동참하고, 부장, 팀장 등 10명만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제작편집실의 파행 운영으로 대부분의 방송이 5분 단축 편성됐고,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1 ‘정도전’ 등 드라마도 방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KBS 양대 노조 총파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BS 양대 노조 총파업, 진짜 방송까지 왜 저래”, “KBS 양대 노조 총파업, 잘 해결 됐으면”, “KBS 양대 노조 총파업, 피해 보는 건 국민이네”, “KBS 양대 노조 총파업, 민영화가 답이다”는 반응이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