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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득세 영구인하 호재… 대형 아파트 매매시장 ‘주도’

주택 취득세를 영구 인하하는 내용의 부동산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침체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취득세 영구 인하로 대형 아파트(전용 165m² 이상) 매매 시장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취득세 감면 연장이 확정되지 않아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났던 올해 1월 대형 아파트(전용 165㎡ 이상)의 전국 매매 거래량은 147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일몰 효과가 나타났던 올해 6월의 대형 아파트 전국 매매 거래량은 총 770건으로 1월 대비 5.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 아파트(전용 61~100㎡)의 매매 거래량이 5.8배 증가한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증가 수치다.  

<포스코건설, ‘더샵 센트럴스타’ 외관>

부동산 전문가는 “고가의 대형 아파트는 취득세 감면 효과가 중소형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커, 고소득층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산에서도 취득세 인하에 따른 대형 아파트 거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취득세 감면 종료 직전 마지막 달인 올 6월 부산 내 대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17건으로, 1월(7건) 대비 16.7배 증가했다.

지난 10일, 취득세 영구 인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대형 아파트의 매매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국회는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주택 취득세율을 영구 인하하고, 이를 정부 대책 발표일인 8월 28일부터 소급 적용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가결해 통과시켰다.

이번 취득세 인하로 적용될 취득세율은 △6억 원 이하 주택 1% △6억 원 초과~9억 원 이하 2% △9억 원 초과 3%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형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수요자라면 지금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고점 대비 매매 가격이 낮아진 대형 아파트는 취득세 감면 혜택까지 맞물려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부동산 대책 발표 등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향후 미래 가치도 높아 조금 더 넓은 아파트에서 거주하기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지금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다시금 높아지면서, 도심 속 입지와 브랜드, 미래가치까지 갖춘 대형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에서는 서면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가 대표적이다.

도심 한가운데 세워진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58층, 5개 동 총 1,679가구(아파트 1,360가구, 오피스텔 319실)로 구성된다.

단지 내 지하 2층~지상 2층 총 4개 층에 약 34,800m²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조성해 단지 내에서 쇼핑, 문화, 교육, 휴식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부산 1호선 범내골역과 2호선 전포역과 1, 2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서면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특히, 단지 인근에 부산발전 10대 비전사업으로 선정된 ‘문현금융단지’가 조성되는 등 개발 호재도 잇따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현동 일대 10만2,352㎡에 45층, 55층, 63층 등 3개 동 건물로 이뤄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들어서면 배후 주거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부산 서면 최초의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인 포스코건설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일부 잔여세대 물량을 분양 중이다.

문의전화: 051-742-7222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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