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취직하는 데 출신학교ㆍ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취업 이력서를 낼 때 마다 꼬박꼬박 기입해야 했던 나이와 출신학교 기재란을 없앤 새로운 표준양식의 이력서가 공개됐다.
서울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달부터 서울메트로, 서울시설공단 등 서울시 산하 17개 기관에서 직원 채용시 사용할 ‘표준이력서’ 양식을 공개한 것.
바뀐 ‘표준이력서’에는 지원자의 사진과 가족사항, 신장과 체중, 혈액형을 비롯한 신체 정보와 출신학교 등을 적을 수 있는 기입란이 없다. 주민번호 앞자리도 비공개로 했고, 학점과 어학 성적도 적지 않는다.
대신 지원자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 전공, 경력사항, 직무관련 사항 등의 항목을 작성해야 한다. 기존 이력서와 비교하면 파격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