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869명 중 4842표…압도적 1위

김두관은 881표 얻어 득표율 15% 기록

정봉주 19%·전현희 15%·김민석 13%

이재명, 제주 권리당원 투표 ‘82.5%’ 압승…최고위원 1위 정봉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20일 치러진 제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82.5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15.0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개호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0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1차 정기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위한 순회 경선 중 제주특별자치도 권리당원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 권리당원 선거인단 총 3만1921명 중 이번 온라인 투표 참여한 선거인은 5869명으로, 참여율은 18.39%”라고 밝혔다.

당 대표 후보자별 득표수는 이재명 후보 4842표(득표율 82.50%), 김두관 후보 881표(15.01%), 김지수 후보 146표(2.49%)다.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 8명 중에선 정봉주 후보가 2237표를 얻어 득표율 19.6%로 1위를 차지했다. 전현희(1852표, 15.78%)·김민석(1547표, 13.18%)·김병주(1535표, 13.08%)·한준호(1419표, 12.09%)·이언주(1408표, 12.00%)·강선우(917표, 7.81%)·민형배(823표, 7.01%) 후보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