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 2016년부터 국내 ICT 인재 3000명 양성
“2023년, 인재 육성 확대…탄소 절감 목표 달성할 것”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올해로 한국 진출 20년을 맞는 한국화웨이의 손루원 대표(CEO)가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친환경 제품·솔루션 제공을 통해 탄소 절감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는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가진 미디어 행사에서 “대학 및 ICT 학계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협력하여 한국의 ICT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더 많은 한국 학생들이 화웨이의 ICT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국내 주요 대학 및 기관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장학 지원 ▷화웨이 본사 연수 ▷ICT 온라인 교육 플랫폼 활용 지원 등을 통해 2016년부터 지금까지 3000여 명의 국내 인재를 발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손루원 CEO는 내년에 ‘한국과 함께, 더 나은 친환경 디지털 라이프(Green Digital Life)를 위해 기여한다’는 비전을 밝히고 실행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탄소중립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저탄소 친환경 개발을 수용하는 국가와 산업들이 증가하며,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도 나날이 커지는 추세”라며 “한국화웨이는 탄소 절감을 지원하는 유무선 연결, 데이터 스토리지 및 에너지 관련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한국 이동통신사들의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과 탄소 절감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손루원 CEO는 화웨이의 보안성에 대해 “지난 20년 동안 화웨이는 사이버 보안이 비즈니스 이익보다 우선한다는 원칙에 따라 한국에서 건전한 사이버 보안 기록을 유지해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컴퓨팅 및 에너지 관련 제품 솔루션은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 고객과 파트너들의 디지털 전환 실현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