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800개, 내년 1150개
매출증가·수익성개선 기여 기대
현대차證 “주가 50% 상승 여력”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현대차증권은 F&F에 대해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이익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회사의 이익을 견인하는 중국 실적이 대리점 출점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4만원으로 상항한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부합할 것으로 봤다.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 동기보다 24.6% 오른 4097억원, 영업이익은 31.3% 오른 1257억원이다.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1조8970억원, 영업이익 5780억원이다.
중국 오프라인 매장은 올해 850개점, 내년 1150여개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락다운 이후 6월 기준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며 8월 들어 영업 정상화 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MLB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8.2% 오른 1707억원, 오프라인은 38.1% 오른 1563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내수에서는 면세 채널을 제외한 순수 국내 브랜드 매출이 20% 이상 성장 지속 중"이라며 "면세 채널은 따이공 활동 위축과 중국 현지에서의 빠른 출점 확대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2020년부터 이어진 현지 오프라인 매장 출점이 지속되고 있고 매출 확대 속도 자체는 하향 한정화 되겠으나 내년까지 전사 연결 실적에서 중국 비중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