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일반인 창업 프로그램 행사인 ‘인공지능&사물인터넷 해커톤’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사물인터넷 해커톤은 지스트에서 차세대 육성 교육 주제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경진대회다.
해커톤(HACK + Marathon)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어깨동무팀(전남대학교,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상인식 제공 서비스(앱-가라사니) ▷최우수상은 삼김텍팀(한성대학교, 골목길 교차로 지킴이 제작) ▲우수상은 휘뚜루마뚜루팀(조선대학교, 스마트 멧돼지 탐지기)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에는 지스트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지스트 창업진흥센터장상과 상금 50만원, 30만원이 각각 수여되었다.
대상을 수여한 어깨동무팀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상인식 제공 서비스(앱-가라사니)’는 영상인식을 통해 상품명을 제공하고, 음성인식으로 제품 위치를 안내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기존 유사 애플리케이션과 차별성을 두어 앱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상품 선택권을 제공하고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며, 영상이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병관 창업진흥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를 단기간에 도출하여 시제품 제작을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면서 “지스트는 AI 분야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최근 열린 메이커톤 대회와 이번 해커톤 대회 입상팀의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스타트업으로 연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