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ㆍ부정 평가 격차 2.8%포인트 -한국당 지지율, 30%대 초반 회복

(09:30)文 국정수행 지지도 45.6%…민주 40.1% vs 31.5%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사흘간 성인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에 비해 0.4%포인트 오른 48.4%(매우 잘함 25.3%, 잘하는 편 23.1%)로 집계됐다. 지난 2주 동안의 완만한 내림세가 멈추고 소폭 반등하며 40%대 후반이 이어진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포인트 내린 45.6%(매우 잘못함 33.0%, 잘못하는 편 12.6%)로 긍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2.8%포인트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대구ㆍ경북(TK)과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은 상승한 반면, 호남, 40대와 30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4%포인트 떨어진 40.1%를 기록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1.9%포인트 오른 31.5%로 다시 30%대 초반을 회복했다.

정의당은 0.9%포인트 하락한 6.0%, 바른미래당은 1.3%포인트 오른 6.0%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떨어진 2.5%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