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자신의 SNS에 “내 살림이 지난 1년 동안 좋아졌다면 1번, 나빠졌다면 2번을 찍어 세상을 바꿔야 하지 않겠냐”는 글을 올려 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대표는 전날 발표된 통계청 10대 경제지표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10대 경제 지표중 9개 분야가 하강이거나 침체라고 하고 그나마 일시적 소비증가도 저소득층의 이전 소득 증가라고 했다. 나아가 최초로 서민층의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섰다고 발표 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책을 지적했다.

홍준표 “지금 민생 파탄지경…2번 찍어 세상 바꾸자”

홍 대표는 “말하자면 일해서 버는 돈 보다 국가지원으로 받는 돈이 더 많다는 것”이라며 “이는 나라가 망한 베네수엘라로 가고 있다는 실증적 지표로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부터 일관되게 문 정권이 들어서면 좌파 사회주의 경제정책으로 나라가 베네수엘라, 그리스로 갈 것이라고 말해 왔다”며 “지금 민생은 파탄지경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문정권이 아무리 여론조작과 방송조작, 어용언론을 동원해 괴벨스 공화국을 만들어도 이제 국민은 더 이상 그들의 거짓 선전·선동에 속지 않는다”며 “내 살림이 지난 1년 동안 좋아 졌다면 1번을 찍으시고 나빠졌다면 2번을 찍어 세상을 바꾸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홍 대표는 “남북 평화쇼만으로 모든 실정을 덮고 가겠다는 것이 그들의 속임수 인데 우리 국민들은 그런 속임수에 넘어갈 정도로 우매하지는 않다”면서 최근의 남북화해 무드에 대한 혹평을 이어갔다.

끝으로 홍 대표는 “6·13에서 숨은 민심이 폭발 할 거다. 2번을 찍어 두 배 더 좋은 세상을 만들자. 모두 투표장으로 갑시다”고 투표를 독려하면서 “6·13은 민생승리의 날”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