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4일부터 노량진동 행복지원센터에서 재테크ㆍ경제지식 등을 가르치는 경제대학 아카데미를 구민 대상으로 연다고 18일 밝혔다. 사상 초유 저성장 시대를 맞아 구민들을 돕기 위한 구의 대책이다.
강의는 부동산, 부채 상환, 생활 속 재테크, 펀드ㆍ주식ㆍ은퇴설계 등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다음달 1일까지 모두 4차례 걸쳐 진행된다. 구는 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인기 강사이자 개그맨인 권영찬닷컴의 권영찬 대표, 엄진성 재무과학연구소장 등 각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할 예정이다.
강의별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원하는 강의는 중복으로 신청해도 된다. 구민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사회적마을과(02-820-9232)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재태크 열풍의 이면에는 서민들의 힘든 주머니 사정이 내재돼 있다”며 “향후에도 강의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끔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