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광주전남지방중기청(청장 김영환)은 광주광역시, 전남도, 순천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본부장 이광노) 등과 공동으로 소비자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발굴해 그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전통시장 특화 먹거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먹거리 경진대회는 각각의 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발굴해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시장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로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방식은 맛은 물론,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특색과 스토리가 있는 먹거리를 보유한 전통시장 상인이 참가해 행사장에서 직접 조리하고 이를 심사위원과 방청객이 평가하는 현장 경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남예선은 10월25일 순천 아랫시장에서, 광주예선은 11월2일 진행(장소 미정)되며 11월 중.하순 경에 예선을 통과한 9개팀이 모여 광주전남 결선이 치러지며 결선은 지역방송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참가자 접수는 9월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 후 지역상인연합회(전남상인연합회 061-351-0085, 광주상인연합회 062-351-0051)로 방문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광주전남지역에 등록된 전통시장 상인(청년상인 포함)이어야 하며 사업자등록증이 첨부돼야 한다. 심사는 대중성과 독창성, 스토리텔링 등 심사기준을 근거로 포장과 택배가 가능한 먹거리를 선정해 60분간 경연이 치러지게 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김영환 청장은 “전통시장이 시설현대화를 통한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 확보만으로는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없고, 대형마트, SSM 등과 차별화 된 아이템만이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대회문의는 광주전남중소기업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