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랭킹 8위 손완호(28·김천시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완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대회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에게 1-2(11-21 21-18 11-21)로 패했다.

손완호의 준결승 진출 실패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하나도 수확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올림픽 ‘노골드’ 수모를 당하며 ‘효자종목’ 자존심에 상처가 났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을 비롯한 배드민턴 대표팀 간판선수들이 8강전에서 대거 탈락하면서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다만 여자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이 3·4위 전을 남겨두고 있어 메달 획득 가능성은 있다.

[리우올림픽] 배트민턴 손완호 8강 탈락…韓 ‘노골드’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정경은-신승찬은 이날 오후 10시 10분 세계랭킹 2위 탕위안팅-위양(중국)과 동메달을 둘러싼 대결을 펼친다.